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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책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

by K_Blog 2020.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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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자 양준일 책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의 예약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기사에서 본 글입니다. 양준일 책 예약판매 한시간만에 1,500부가 예약되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번 책의 저자는 다행히도 양준일의 오랜친구라고 합니다. 지난번 1집 앨범의 악독한 작곡가 A씨가 아니라 이번에 양준일 책을 출판하는 저자는 그의 오랜 친구라고 적혀 있습니다.

 

정말 다행인게요. 책이 출간되기 전부터 기대평이 이렇게 높은 책도 드물겁니다. 그리고 하나같이 다들 기대평을 보면 책 잘 안사는데 기다려진다는 이야기가 가장 많습니다. 그 시대를 살아갔던 우리들의 시간여행자 양준일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는 마음도 아마 한몫을 했을 겁니다. 아직도 저는 그말이 기억 납니다. 손석희님 방송에 나와서 손석희님이 양준일씨에게 어떻게 그렇게 항상 웃는 얼굴일수 있냐고! 순수한 거겠지요. 세상이 나에게 아픔을 주더라도 지금의 현실이 더 좋은 순수한 그 입니다. 그리고 그는 그 순수한 모습을 또 한번 세상에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팬카페에 무슨일이 생겼을때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라는 명언으로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세상은 그를 이용하려고만 했고 작곡가A의 어이없는 1집 겨울나그네는 세상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저도 그때 불매운동에 함께 했었습니다. 

 

정말이지 다행히도 이번 양준일 책 MAYBE 너와나의 암호말 저자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대학 졸업 후 잡지사에 근무하는 양준일의 오랜친구라고 적혀 있습니다. 다행입니다. 이번에는 오랜친구와 함께 해서요. 그의 순수한 이야기를 오랜친구는 아주 잘 알거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양준일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은 가수 양준일의 첫 책입니다. 아마도 다음 책도 출간하실거라고 믿습니다. 계속 오랜 우정 이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수로서 활동을 중단한 지 19년 생각지도 못한 팬들의 소환으로 돌아온 그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 하며 세상에 내놓은 첫 작품이기도 합니다. 책의 주제는 크게 세가지로 요약됩니다. 거듭되는 좌절과 실패에도 양준일을 지탱해온 그의 생각과 직접 쓴 가사에 담긴 의미의 해석 널리 알려지지 않은 양준일의 개인 사와 가족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과거의 그처럼 아프고 외로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책의 소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의 순수한 마음에 대한 이야기 인듯 합니다. 이 책으로 인해 자신이 아닌 아프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힘이 될수 있기를 바라는 그의 마음이 보이는듯 합니다.

1969년 8월 19일 난 전쟁 중이던 베트남 사이공에서 태어났다. 왜 한국이 아니었을까? 미국 여행사에 근무하던 아버지는 군인들의 여행 업무와 관련한 일을 했다. 어머니는 영자 신문 기자였다. 그렇게 두 분은 전쟁이 한참이던 사이공에서 나를 가졌고, 어머니는 그 사실을 서울로 돌아와 알았다. 혼자 서울에서 아이를 낳는 것이 남들 눈에 이상하게 보인다고 생각했을까. 어머니는 굳이 베트남으로 다시 들어가 전쟁통에서 나를 낳았다. 그러곤 서울로 돌아와 출생신고를 했다.

 

1969년 8월 19일이 양준일님의 생일입니다. 사이공에서 태어난 그의 생일은 8월 19일 입니다.

양준일 책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의 저자 아이스크림은 그의 오랜 친구이다. '아이스크림'이라는 필명도 양준일이 직접 붙여주었다고 한다. 힘들거나 고민이 있을때 그가 해준 말이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었기에 아이스크림이 그의 이야기를 책으로 내자고 제안했고,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있었기에 양준일은 흔쾌히 동의했다. 다행입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예전엔 'YES', 'NO' 처럼 분명한 것이 좋고 'MAYBE' 라는 말이 싫었다. 지금은 'MAYBE'가 더 좋다. 언젠가부터 확실한 걸 뒤집일수 있는 힘을 가진 단어가 'MAYBE'라는 걸 알게 되었다. 아이를 낳고 미국 플로리다로 이주해 힘든 나날들을 보내며 현실에 무릎을 꿇기도 했지만 '아마도(maybe)' 이것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 는 생각으로 내 삶을 받아들인 것처럼. 'MAYBE'라는 단어엔 어둠 속에서도 빛을 보게 하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책의 제목이 MAYBE 입니다.

우리의 시간 여행자 양준일은 그의 직업인 가수의 끈을 놓지 않았기에 다시한번 팬들에게 소환을 당했고 그 소환으로 인해 우리는 양준일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그에게 열광하고 있고 지금 세상은 온통 그의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옛날 저작권이라는 명목으로 휘둘렀던 악덕 업자들은 세상의 관심으로 슬슬 다시 기어나오려다가 다시 기어들어갔습니다. 이번에는 다행히도 그의 오랜 친구라고 합니다. 양준일 책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 예약판매가 그렇게 많다고 합니다. 그에게도 그의 오랜 친구에게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예약했습니다. 앞으로는 무조건 좋은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고냥이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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