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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경제 정보

저는 라면 물 맞추기가 제일 어렵습니다.

by K_Blog 202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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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못하는것 중에 하나가 바로 라면 물 맞추기 입니다. 다른 요리는 곧잘 하는데요. 라면에 물 맞추는게 제일 어렵습니다. 어떨때는 물이 한강이였다가 어떨 때는 물이 너무 없어서 뜨거운 물을 부어서 라면물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어려운게 라면에 물넣는 겁니다. 

 

어쩌다 한번 물의 양이 맞으면 우리집에 있는 삼식이들이 정말 잘 먹습니다. 왠일로 이렇게 물을 잘 맞추었냐 하면서요. 그래서 저는 그럽니다. 다음엔 이런일이 있으리라고는 말할수 없다고요.^^

 

가장 좋은건 개량컵을 쓰라고 하는데요. 라면의 종류가 많다보니 어떤거는 400리터, 어떤거는 500리터 이렇게 물을 넣으라고 합니다. 한두번이면 모르겠는데요. 요즘은 계속 방콕을 하다보니 무척이나 라면을 많이도 먹었습니다. 처음에 물을 맞추고 끓인다음 면을 넣어야 하는데, 저는 물의 끓음 온도를 낮춘다고 스프부터 넣다보니 처음 넣은 물의 양으로 라면을 끓입니다. 

 

그러다 보니 처음에 넣은 물의 양이 많으면 한강라면이 되는거고요. 물이 적으면 무척이나 짠 라면이 되는 겁니다. 라면의 종류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물의 양에 따라 맛이 결정된다고나 할까요.

 

도대체 라면에 물을 맞추려면 어떻게 하는것이 가장 좋을까요? 라면전용 냄비라도 하나 사야 하는 걸까요? 그렇다고 그걸 사자니 제 자존심이 허락치 않고 어떤 좋은 방법 없을까요?

 

- 고냥이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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