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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대만여행/예류 지질 공원 여왕두의 목이 가늘어 지는 이유는?

by K_Blog 2017.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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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류 지질 공원은 대만 북쪽 해안을 가득 메운 기암괴석이 공원을 이루고 있는데 원래 바닷속에 있던 바위와 암석들이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해면위로 솟아 올라 왔다고 합니다.

 

이렇게 솟아오른 바위가 오랜 풍화작용으로 깍이면서 각양각색의 독특한 모양을 갖추고 지금까지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계속 자연현상에 의해 깍이고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침일찍 지우펀데 갔다가 40-50분을 버스를 타고 예류에 11시쯤 도착 했습니다.

 

처음으로 관광지에 왔다는 실감이 났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공원이 정말 엄청 넓었고 어제 화련의 칠성담 해변에서도 태로각 협곡에서도 오늘 지우펀에서도

 

일찍일찍 다녀서 관광객 구경을 거의 못했었는데 예류의 확트인 지질공원과 바다를 배경으로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그리고 자연환경 그대로를 보는 것이 아니고 대만에서 관광지로 만들어 놓은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넗은 지질 공원을 걸을 수 있는 길도 만들어 놨고 사진 찍을 수 있는 낮은 전망대도 만들어 놨더라고요.

 

첫눈에 봤을때 우리나라 제주도의 섭지고지와 비슷하게 관광객을 위해 잘 만들어 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류지질공원은 바닷가라서 지우펀과 타이페이 시내보다 훨씬 덥고 습했습니다.

 

예류지질공원에서 제일 유명한 바위, 다른 건 못봐도 요 여왕두는 꼭 봐야한다는 생각에 우리 가족은 저 멀리 있는 여왕두를 향해

 

사람들을 가르며 거침없이 걸어갔습니다.

 

우리에겐 1시간의 자유시간만이 주어졌었거든요ㅠㅠ

 

여왕두 앞에 사람이 제일 많아서 쉽게 여왕두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왕두 앞에는 두 개의 줄에 사람들이 서 있었는데 안쪽줄은 여왕두 앞에서 사진을 찍는 줄이고 바깥쪽 줄은 걸어 가는 줄입니다.

 

여왕두와 함께 사진 찍을려면 꼭 안쪽 줄에 서야 한답니다.

 

우리 가족은 시간상 여왕두만 보고 사진찍고 그 곳을 빠져나왔습니다.

 

풍화작용에 의해 여왕두의 목이 계속 가늘어 지고 있다고 합니다.

 

목 날아 가기전에 서두르세요ㅋㅋ

 

 

진짜 여왕두 입니다.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 사진 찍기 싫으신 분은 매표하고 들어오는 길에 짝퉁 여왕두가 있는데 제가 보기에 똑같았습니다.

 

그 곳에서라고 사진 한 컷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엄마가 사진 찍기를 싫어하셔서 요렇게 그림자 가족여행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왼쪽부터 아들, 엄마, 동생,저 4인 가족사진 입니다.

 

뿌듯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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