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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대만여행/ 용산사와 충열사/ 중정 기념당의 정문은 어디에 있을까요??

by K_Blog 2017.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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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사는 대만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대표적 사원으로 불교, 도교, 민간신앙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좌우에 용산사를 호위하는 듯 자리한 두 마리 용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어요.

 

우리나라는 절이 대부분 산 속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타이베이 시내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었어요.

 

가이드님 말씀이 타이베이 시내 땅값이 우리나라 강남 땅값과 비슷하거나 더 비싸다던데 이 비싼땅에. . .

 

용산사는 용산사역 1번 출구 바로 앞 공원 뒤에 있었는데, 우리나라 탑골공원처럼 이 공원에는 노인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용산사 바로 앞에는 화시지애 야시장이 있었는데 한바퀴 둘러봤지만 막 오픈하는 시간에 방문해서 야시장 분위기는 나지 않았어요.

 

겉으로 보기에 용산사는 그리 커보이지는 않았는데 안에 들어가 보니 다신을 모시는 도교 사원답게  관세음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장사를 관여하는 신 관우, 삼신 할머니, 연애에 관여하는 신 등 많은 신이 각자의 지붕 아래에 모셔져 있었어요.

 

우리가 들어 갔을때 기도시간 이었는지 알아듣지 못할 말로 우리나라 절에 가면 들리는 염불소리와 비슷하게

 

수십명의 기도 소리가 크게 들렸는데 불교의 그것과는 다른 소리였어요...(지금 생각해보니 중국말이라 다르게 들렸을 듯 싶네요)

 

처음으로 도교를 접한 저는 뭔 신이 저리 많은지 참 신기했어요.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주는 신 앞에서 열심히 기도 하고 있었어요.

 

기도하는 사람이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면 자신이 신에게 무엇을 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켜야 한다고 합니다.

 

신 앞에서 거짓말 하면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요즘은 대만도 결혼 하기가 어려운지 연애에 관여하는 신이 제일 인기가 많다네요. .

 

우리가 갔을 때도 연애에 관여하는 신 앞에 사람이 제일 많았답니다.

 

 

이 작은 폭포는 경전에 들어가기 전에 있는데요.

 

이 물로 마음을 씻고 들어 가야 한답니다.

 

 

기도회가 있는 날인지 정말 사람도 많고 많은 음식과 꽃들을 가져다 놨더라고요.

 

끊임없이 기도문 외우는 소리도 나고요.

 

 

연애에 관여하는 신이 모셔진 곳 앞입니다.

 

 

 

각 자의 신들께 집을 지어 주었답니다.

 

모두들 간절히 기도 하던데 다들 뜻하는 모든 것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충열사에 간 이야기 입니다.

 

우리는 교대시간에 맞춰 충열사로 출발했어요.

 

충열사는 우리나라의 국립현충원과 같은 곳으로 대만의 대전과 항일운동으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영웅열사, 군인을 모신 곳이예요.

 

따로 볼것은 없고 매시간 거행되는 근위병 교대식을 보러 가는 곳인데 사실 많이 실망 스러웠어요.

 

우리나라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과 비슷한 것인데 총 7명의 근위병이 절도 있게 발맞춰 행진을 하는데. . .

 

정말이지 너무너무 느려서 절도도 없고 박력도 없고 가끔 발 박자도 틀리 더군요. .

 

너무 느려 터져서 제 속도 터지더라는. . . ㅠㅠ

 

나름 잘생긴 애들로 뽑아 놨을텐데 한국인 눈에 중국인은 그닥. .

 

대만도 우리나라와 같이 의무로 군대에 가야 한다고 합니다.

 

제복이 3가지 색상으로 육군, 해군, 공군을 의미한다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해군을 의미하는 흰색제복 입은 근위병이 있었습니다.

 

 

열심히 걸어서 저 앞에서 교대 해주고 또 열심히 다시 되돌아 오는 것입니다.

 

왕복을 다 볼 필요는 없고 편도만 보면 된답니다.

 

시간 많고 마음 넓으신 분은 마음대로. . 하셔요.

 

다음으로 간 곳은 중정 기념당 입니다.

 

대만의 역사와 정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개석을 기념한 곳입니다.

 

우리가 갔을때는 한창 건물을 보수하고 있더군요.

 

기념관  정문 앞으로 89개의 화강암 계단이 있는데  장개석의 서거 당시 나이를 뜻한다고 합니다.

 

 

두 차 모두 캐딜락으로 한대는 방탄유리로 완전 무장한 차이고 한대는 평범한 차인데. .

 

장개석이 방탄유리차를 선물받아 한 번인가 타고

 

우리 대만에서 내가 방탄유리차를 타고 다닐 필요가 없다고 일반차를 다시 사서 탔다고 합니다.

 

또한 장개석의 전시물을 봤을때 굉장히 소박한 삶을 산 것 같았습니다.

 

중정 기념당 외관 사진이 없네요. .

 

사실 우린 옆문으로 들어가서 자유시간을 줬는데 길을 잃었어요.

 

1층으로 들어갔는데 동쪽과 서쪽 옆문만 있고 정문이 없어서 뭐지 하고 한참 정문을 찾다가 일행을 만나 도로 들어간 옆문으로 나왔어요.

 

밖에서 구조를 보니 지상1층 정문쪽은 89개 계단으로 이어져서 건물로 들어오는 문은 없더라고요ㅠㅠ

 

건물안의 1층은 2층 높이여서 2층은 없고 바로 3층이고 건물밖 89계단을 올라오면 4층과 연결됩니다.

 

중정 기념당 앞마당은 우리나라 시청앞 광장처럼 넓어서 각종 국가 행사가 많이 열리고 현지인들에게 도심 속 휴식처로 사용 된다고 합니다.

 

하도 넓어서 옆에서 정문 모양만 스캔하고 우리는 다음 일정을 위해 그 곳을 떠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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