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리 산꼭대기 한정식 밥집 산사랑 입니다.

고기리는 용인에 위치해 있습니다. 용인이라기 보다는 용인외곽이 맞을 겁니다. 저도 이곳 산사랑을 처음 가본 날 무슨 산꼭대기에 밥집이 있냐고요. 그런데 왠걸요 외길을 따라 산꼭대기로 향했는데 차들이 어마어마하게 서 있습니다. 이곳이 그렇게 유명한 한정식 집이라는 증명 아닌 증명이였습니다. 처음에 그곳에 처음 갔을때의 상차림 가격은 14,000원 이였습니다.

 

2년전에 외국인들을 데리고 산사랑을 다녀온적이 있는데요. 그분들이 이야기 하길, 혹시 너네 매일 이렇게 먹는건 아니지? 라고 물어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매일 이렇게 먹을수 있는건 그 옛날의 왕족들밖에는 없을 겁니다. 아 오늘의 갑부들도 이렇게 먹을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한상 제대로 차려진 한정식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용인의 외곽에 위치한 산꼭대기 산사랑을 한번 방문해 보시길요. 원래 많은 반찬이 있다고 좋은건 아니고요. 여긴 하나하나 다 맛있는 밥집입니다.

원래 위치한곳도 산꼭대기인데요. 언덕위에 위치해 있어서 더 높아만 보입니다. 그런데 이곳을 찾기가 어렵냐고요? 외길이라서 그리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말씀드렸듯이 외길이라서 조심히 운전을 해야 합니다.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니 경사 또한 있어서 운전이 조금 미숙하시면 운전 잘하시는 분이랑 함께 다녀오시길 권해드립니다. 버스 있냐고요? 버스 없습니다. 자가용으로만 갈수 있는 집중에 하나입니다.

일단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에 이만큼 먼저 나오는데요.

저기 빨간 반찬은 아직도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일단 손두부와 볶음김치가 나오고요.

배추전이 하나 나옵니다.

그리고 생선조림이 나오는데요.

이 생선의 이름은 임연수 입니다.

강원도에서 많이 먹는 생선입니다.

버섯들어간 된장찌개가 나오는데요.

요게 보기에는 멀게 보여도

은근 강된장 된장찌개입니다.

끓여서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두번에 걸쳐서 상을 차려주는데요.

지금 보시는 모습이 산사랑 한정식의 한상입니다.

아마 반찬 가지수가 20개는 넘는것 같은데요.

정말이지 반찬만 많은게 아니라,

하나하나 다 맛있습니다.

한번 드셔보시면 아실겁니다.

만인의 생선 고등어 구이입니다.

한토막은 아니고 반토막 주는데요.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제가 처음 산사랑을 찾았을때는,

이 삼겹살 고추장 구이를 밖에서 구웠습니다.

실제로 장작불에 구워서 줬는데요.

워낙 사람이 많다보니, 지금은 주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양은 그리 많지 않지만 맛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된장 가지범벅이라고 해야 하나요.

저는 이거 제일 좋아라 합니다.

제가 유일하게 리필해 먹는 반찬입니다.

반찬은 모두 무한리필 가능하고요.

유료로 들어가는건 리필하기전에 말해줍니다.

나물도 세종류나 나오는데요.

이곳 산사랑에서 나오는 모든 식재료는 그곳에서 구매를 하는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겨울이라서 동네분들이 장사를 하지는 않지만,

날씨가 춥지 않는 날에는 동네분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도 판매를 합니다.

서로 상생의 도리를 아는 한정식 집입니다.

직접 따서 만든거라서 무척이나 부드럽습니다.

한상 다 차려졌으니까

이제부터는 맛있게 먹으면 되는 겁니다.

다른거 없습니다.

여기 나온거 다 먹으면 됩니다.

일단 배가 빵빵하게 다 먹으면 되는겁니다.

다이어트 그런건 다음에 생각하고요.

일단 배가 부를때까지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그 다음은 어떻게 하냐고요.

열심히 숨쉬기 운동하면 됩니다.^^*

한정식에 돌솥밥 없으면 그건 반칙입니다.

돌솥밥도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서 밥맛이 천차만별입니다.

당연히 쌀도 좋은거 써야 하는거 맞습니다.

밥맛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산사랑의 메뉴는 딱 하나 존재합니다. 인원수대로 정식 1인분을 주문하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오면 알아서 몇인분 식사하실건지 물어봐 줍니다. 그러니까 아이들과 함께라도 고민안하셔도 됩니다. 삼겹살 양념구이는 추가이고, 두부김치의 두부만 추가입니다. 생선조림 임연수도 추가가 되고요. 고등어 구이도 추가가 됩니다. 1인분에 17,000원이면 비싼것도 싼것도 아니지만, 여기는 꼭 한번 찾아가 보셔도 될곳입니다. 반찬들 하나하나가 다 맛있는 한정식 밥집입니다. 용인의 외곽 고기리 산꼭대기에 위치한 밥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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