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통의 아구찜이 맛있는 낙원상가 옛날집 입니다. 종로에 위치한 낙원상가에는 수많은 아구찜 맛집들이 존재하는데요. 제가 가장 자주 가는곳은 바로 이곳 옛날집 입니다. 옛날집의 전통이 무려 50년이라고 합니다. 하기사 건물을 보면 정말 오래전에 지어진 건물이 맞습니다. 가장 전통적인 낙원상가에 위치한 아구찜이 맛있는 집입니다.
사실 아구는 무척이나 우락부락하게 생긴 물고기 입니다. 처음 아구가 잡혔을때에는 너무나 못생기고 이상하게 생겨서 그 고기를 잡으면 바다에 버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아구는 비싼 물고기중에 하나이며 아구만을 전문으로 잡는 어부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아구의 효능이 우리에게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동의보감에서 이야기하길 아구는 저지방 고단백으로 고소하고 쫄깃쫄깃하며 담백한 맛은 미식가의 입을 사로잡고 뼈 외에는 버릴것이 없는 생선이라고 합니다. 동맥경화 및 당뇨병의 예방에 좋으며 주독해소 작용이 강하고, 정력에도 좋으며, 성인병과 과로했을때 좋은 음식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혈압을 내리는 약효로 고혈압에도 좋다고 합니다. 이는 동의보감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구를 먹어야 하는 겁니다.
낙원상가에는 많은 아구찜 집들이 존재합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옛날집만을 들어갑니다.
낙원상가에 위치한 옛날집은 1층과 2층이 운영중인데요. 1층은 자리가 몇개 없어서 대부분 2층으로 올라가서 식사를 합니다. 2층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옛날 건물 그모습 그대로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아구의 효능은
동맥경화에 좋으며
당뇨병도 예방이 되고,
숙취해소에 좋고,
정력에도 도움이 되고,
성인병에도 좋으며,
고혈압에도 좋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정말 최고의 물고기 입니다.
2003년 11월 8일에 맛있는 TV에 방영이 된걸 보면
정말 그 역사를 알수 있습니다.
2003년이면 2002년 월드컵 바로 다음입니다.
저는 낙원상가에서 아구찜을 먹으러 왔으니까
아구찜의 가격만 알려드립니다.
2명이면 소자 45,000원
3명이면 중자 55,000원
4명이면 대자 65,000원
시키시면 됩니다.
저는 아구찜 소자를 주문했고요.
빨간 참이슬도 한병 주문했습니다.
그럼 이렇게 간단한 찬이 나옵니다.
저기 물김치가 가장 맛있습니다.
2명이서 먹기에는 딱 좋은 소자입니다.
2명이서 45,000원이니까 일인당 22,500원 입니다.
아마 제가 처음 낙원상가의 아구찜 맛집인 옛날집을 처음 갔을때 소자의 가격이 35,000원 정도했었습니다. 이미 오래 다닌거지요. 지금은 10,000원이 올랐습니다. 물가가 오르는건 당연한 겁니다. 다만 가격이 오르더라도 그 맛만 변함이 없다면 저는 그곳을 다시 찾아갑니다. 아직까지 옛날집의 아구찜 맛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적당히 매콤하며 콩나물이 아삭아삭하고 참 맛있습니다. 변함없이 그 맛을 유지해주었으면 저는 참 좋습니다. 아구찜의 마지막은 당연히 볶음밥입니다. 당연히 2인분 더 시켜서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사진 찍는걸 잊어버렸습니다. 볶음밥은 꼭 드시고 오셔야 합니다. 주방에서 요리해서 볶음밥이 나오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옛날건물이라는게 여기서 보이시지요.
계단이 무척이나 가파릅니다.
밥 잘먹고 조심해서 내려가셔야 합니다.
괜시리 술한잔 했다가 빨리 내려갈려다간 큰일납니다.
계단이 무척이나 가파릅니다.
조심해서 내려가시길요.
낙원상가의 건물들은 아직도 옛날 모습 그대로 입니다. 인사동과 맞붙어 있는 낙원상가는 여전히 옛날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50년동안 그 맛을 유지한다는게 결코 쉬운일이 아니였을 겁니다. 분명 월세도 많이 올랐을거고, 인건비며 재료비며 많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구찜의 맛은 참 좋습니다. 제가 무척이나 아구찜을 좋아해서 많이 가는것은 아니지만, 매콤한 아구찜이 생각나면 저는 어김없이 이곳 옛날집을 찾습니다. 언제가도 그 맛이 변함이 없어서 참 좋은 곳입니다. 앞으로 60년 70년 전통으로 이어갔으면 저는 참 좋습니다.
- 고냥이세상 -
낙원상가 아구찜이 맛있는 옛날집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낙원동 48
전화번호 : 02-741-3621
오픈시간 : 매일 11:00 ~ 22:00 명절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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